금성당·사신당-서울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민속유적 학술조사
- 작성자 학예사
- 작성일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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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 2005-04-01 ~ 2005-09-30
조사지 :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272번지, 진관내동 산68-9번지
조사내용 : 금성당은 잘 다듬어진 석물로 치장한 토대 위에 박쥐문 등의 문양이 있는 와당까지 갖춘 기와지붕 형태의 신당 건물로 19세기말의 전통적인 당집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었다. 신당에 뭍여지은 살림채 역시 서울·경기 지방의 반가 주택의 일반적인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금성당이 보관되던 무속화들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작품으로, 원래의 자리인 옛 건물에 안치되어 보존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높다.
사신당은 본래 자리에서 옮겨 지은 것으로, 이미 옛 건물의 흔적은 잃어버렸으며 무속화 역시 원당을 떠남으로써 본래의 기능은 약화되었다. 그러나 사료 면에서는 높은 의의를 갖으며, 적어도 다섯 시기에 걸쳐 제작된 작품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 학술조사총서 제50책, 『금성당·사신당 - 서울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민속유적 학술조사 보고서』(상명대학교 박물관·SH공사·(주)동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