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발판이 되어준 교육학과
- 작성자 양예현 (2021 입학)
- 작성일 2021-11-18
- 조회수 9478
‘교육만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라는 책 한 줄에 막연히 교육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교육이라는 주제로 봉사, 발표, 대회, 동아리 등을 하며 교육에 대해 알아갈수록 저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먼저 쌓아보자고 생각했던 저는 목표를 교육학과로 설정했습니다. 한 번의 입시 실패를 겪었지만 다시 한번의 도전을 통하여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21학번이 되었습니다. 입학의 들뜸도 잠시, 아무래도 학과 특성상 과제나 조별 과제가 많아서 그만큼 잠을 줄여야 했고 몸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희망하던 학과라서 정신이나 마음은 너무나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누군가는 과가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교육학과에 입학하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교육학과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좋은 교수님, 동기, 선배님들을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좁게만 바라보던 저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모두 상명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하여 만났습니다. 이렇게 대학교에 와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대학 생활을 즐기다 보니 제가 더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삶의 주체가 되어간다고 느꼈습니다.
입학할 당시에는 교사나 교육학 연구원이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업과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의 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단순히 교사와 교육학연구원을 꿈꾸던 제 자신이 그동안 세상을 좁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교육에 관심이 있다는 이유로 막연히 교사를 꿈꾸던 저는 대학교에 와서 HRD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는 저를 곧 HRD 전문가라는 꿈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이 꿈을 가지게 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길을 나서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남은 대학 생활을 통해 '어떤 HRD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 더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즐거워지는 학교생활이 기대되고, 상명대학교 교육학과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많은 후배가 저와 같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명대학교 교육학과가 4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통적인 면모가 있기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는 '교육만이 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로써 증명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교육은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지속적이고 더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교육의 중심에 상명대학교 교육학과가 서기를 바랍니다!